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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min | (2005-03-15 16:15:43, Hit : 4407, Vote : 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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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영어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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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S ▽
TIP 1 교사들은 학생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거나 수업 중 새로운 단계로 넘어갈 때 흔히 담화지시어(discourse marker)들을 많이 쓰게 된다. 지시어에는 'Then' 'Well', 'Now', 등이 있는데 이것은 수업 전개과정에서 학생에게 방향을 지시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음을 할 때 끝을 충분히 떨어뜨리고 약간의 휴지(pause)를 동반하도록 한다.
TIP 2 독해를 하기 전에 새로운 어휘나 표현을 먼저 학습하는 단계에서는 학생들에게 익숙치 않은 표현인 경우는 굳이 영어로 끝가지 어휘설명을 하는 것보다 한국말로 간단하게 뜻을 말하고 영어로 반복․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것이다.
TIP 3 TIP 2와는 조금 다른 패턴의 어휘설명이다. 이때는 영어로 간단하게 새 어휘의 뜻을 설명하고 한국말로 무슨 뜻인지 학생들에게 직역을 요구하는 질문을 하고 있다. 대신에 What's the Korean word for "crowded"? "How do you say "crowded" in Korean?이라고도 질문할 수 있다.
TIP 4 영어로 수업을 할 때 부딪치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새로운 어휘나 언어형식에 관한 설명을 할 때이다. 설명은 되도록 간략하게 하고 이 경우처럼 예문을 들면 한국말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영어로 수업을 하되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는데 이는 문장을 다시 한번 한국말로 번역해보도록 학생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서 학생들의 궁금증이나 영어사용의 부담감을 누그러뜨리고 있다.
TIP 5 한 차시 수업을 거의 끝낼 때 좀 더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려면 학습목표를 달성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교사가 "Let's review the lesson just briefly."하고 보통 수업의 핵심내용을 정리해 준다. 하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그 이전에 학생들로 하여금 말할 기회를 제공하는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IP 6 위의 경우 "Who can tell me what we've done in this lesson?" 과 같이 불특정 학생에게 질문을 던진 경우 교사는 학생들에게 충분히 대답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학생들이 완전한 문장으로 대답하지 못해도 배운 것을 조금이나마 기억하고 정리할 수 있다면 칭찬하고 격려해 줄 수 있어야 한다.
TIP 7 수업 종료시 교사가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I need three helpers"라는 요청발화문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의 기회를 제공해준다. 이 경우는 마무리전에 조금의 여유와 학생들이 이미 일상 패턴을 통해 수업 마무리시 하는 과업들을 숙지하고 있음을 전제로 한다. 학생들의 영어사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려면 초기 단계에 교실정돈과 수업마무리 작업 등을 써서 교실 벽이나 보조 칠판에 붙여 놓으면 학생들이 쉽게 읽고 말할 수 있게 된다.
TIP 8 학생의 틀린 문장에 대하여 선생님의 바른 표현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과제물 제시할 때 학생들이 수업이 끝날 무렵이면 어수선하여 집중을 하지 못하므로 수업도입부분에 제시할 수도 있겠고 또는 다른 학생에게 과제물이 무엇인지 서로에게 이야기 해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는 방법도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숙제를 미리 내주는 것이 수업종료시의 산만한 분위기보다 학생들의 집중을 더 환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이 교사와 영어로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면 숙제에 대해서 학생들의 의문사항이나 질문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때 교사는 질문을 하나씩 듣고 차근차근 명확하게 대답하여야 한다.
TIP 9 교사가 어느 정도 영어수업에 익숙하게 되면 수업시작과 끝에 간단한 small talk이나 chat를 하면 영어를 사용의 기회를 늘리게 된다. 이때 학생들의 개인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는 주제를 선택하여 학생들의 언어수준에서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의 대화문에서는 주말에 가까운 수업에서 교사자신이 주말계획을
먼저 말하면서 대화를 유도한다. 이 때는 반전체를 대상으로 질문하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대신 대화가 너무 빗나가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키며 "Anyway" 나 "Well" 등의 담화지시어를 사용하여 결론을 내고 인사로 끝맺도록 한다.
TIP 10 "조용히 앉아 있어" 또는 "조용히 서 있어"를 표현하는 경우 "Sit quietly," "Stand quietly"보다는 부사 still을 사용하여 "Sit still," "Stand still"이라고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우리 "어디 하는 중이었지?"라고 묻는 경우 "What were we doing?" 보다는 "Where were we?"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또한 "가서 ～하겠다"를 표현할 때 "go+동사" 형이 문법적으로는 틀린 듯 보이나 구어체에서 자주 활용된다. 예를 들며, go check, go see, go get, go talk 등이 있다.
TIP 11 수업 중 핸드폰이 울리는 경우 "Turn off your cell phone," "Turn it off"라고 하는 것이 맞다. 우리 나라에서 핸드폰을 영어로 옮기는 경우 hand phone이라고 하는데 이는 틀린 표현이다.
TIP 12 떠들거나 옆사람과 말거는 학생을 발견했을 때 'Having a pleasant conversation?'은 'You are'가 생략된 말로 약간 비웃는 듯한 느낌으로 '수업 중 경쾌한 대화를 하고 있군,'이라는 서술형태이지만 언어 기능상으로는 조용히 하라는 강한 경고가 포함된 말이다. 이러한 화용적인 언어표현은 설사 학생이 교사의 말한 의도를 이해 못한다 하더라도 학생이름을 바로 부르지 않고 Miss. Kang이라고 부름으로 해서 학생으로 하여금 심상챦은 분위기라는 사실을 고조시켜 화자의 의도를 파악하게 만든다. 'sit up front'는 '책상 갖고 앞에 와서 앉다'라는 뜻으로 수업 방해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벌칙의 하나이다.
TIP 13 새로운 어휘는 주로 실물을 보여준다든지 몸짓으로 흉내를 내거나, 사진이나 그림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Here and Now'의 원칙을 따른다. 많지 않은 어휘를 여러 가지 방법(예: 실물 보며 따라하기, 실물을 실제로 만지며 말하기, 그림으로 그리며 말하기)으로 반복하여 학생들에게 학습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학생들이 새로운 어휘를 바르게 발음할 때마다 "Good!" "Excellent!" "Great!" 등의 칭찬을 하여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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